전남도, 천일염 유통·가격 안정화 총력
7월 햇소금에 생산은 10월말까지 연장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전국 생산량 80%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 천일염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은 물론 품귀현상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전남도가 소비자가 고품질 천일염을 합리적 가격으로 적기에 구매하도록 천일염 유통 및 가격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는데요.
22일 전남도와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천일염 가격 상승은 올해 4~5월 평년 대비 강수일수가 많아 생산량이 줄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로 개별 소비자 수요가 늘어 일시적 공급 지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천일염은 현재 현지 농협에서 20kg 한 포대에 2만7000원(택배비 5000원 제외)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가격인 1만3000원의 2배를 넘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최고 가격(3만 원)에도 근접했다.
신안 하의도의 천일염 생산자 김모 씨는 “20kg 천일염을 구입하면 4인 가구에서 3, 4년을 먹는다. 대량으로 사들인 후 구입이 중단되면 가격이 급락할 수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이처럼 천일염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라도는 생산 기간 연장 등을 통해 공급량을 늘리고 유통 단계 개선과 정책 마련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시키려고 노력중이라고합니다.
천일염 공급량 증가를 위해 천일염 재고량 12만 톤을 본격 출하하고 생산 중인 햇소금을 충분히 확보해 주요 판매처 거점 별 운반 차량을 지원, 신속한 배송을 돕기로 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9월 말 종료되는 천일염 생산 시기를 10월 말까지 연장해 약 4만 톤을 증산할 계획이다.
유통 개선을 위해선 개인 간 직거래를 늘려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농·수협과 대형 소비처 등 유통업체를 통한 계통 출하·판매를 유도해 출하량과 가격 조절에 나선다.
이와 함께 수도권 등 대도시 인근에 소비지거점물류센터(FDC)를 구축해 유통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이밖에 남도장터와 시군 쇼핑몰, 신안군 농·수협 온라인 판매처 등을 통한 연중 사전 예약·판매로 소비자 가격을 안정화 할 계획이다.
정부에는 천일염 수매 확대와 매점매석 품목 지정, 친환경 천일염 생산자 직불금 지급 방안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안전한 천일염 생산과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천일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7월 이후 품질 좋은 햇소금이 본격 출하 되면 소비자가 구매할 물량은 충분하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적정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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